사회 전국

부산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4명 선발…공직 내 도전적 시도 장려

우수사례 10건…모범 실패사례 1건 선정

해당 공무원 14명에 파격 인사 특전 부여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과 모범 실패사례 1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추진한 14명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실무심사와 시민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 3건 3명, 우수 5건 7명, 장려 2건 3명을 각각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공직 내 도전적 시도를 장려하기 위해 모범실패 사례분야를 신설해 1건 1명을 새롭게 뽑았다.



최우수는 ‘전국 최초 5조 3백억 원 현장멘토링데이 및 하도급시스템 구축’(건설행정과 황민구 주무관), ‘50년간 막혔던 부산의 혈관 대수술, 중앙대로 확장’(전국체전기획단 조제성 주무관), ‘영화의전당 지하차도는 부지 무상사용으로 추진’(도로계획과 장성원 주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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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는 ‘대공간 지하주차장 화재안전성능 강화 설계실무 가이드 제정’(남부소방서 최혁 소방령), ‘은닉한 금융재산을 끈질긴 추적으로 찾아내 고액 체납 징수’(세정운영담당관 김동곤 주무관),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관광마이스산업과 강민주 사무관, 여정섭 주무관, 지원진 주무관), ‘도시철도건설사업 적기개통 만전 및 국비 추가 재원 확보’(대중교통과 신창수 주무관), ‘부산시 대표 도심하천 온천천, 국가하천 승격’(도로계획과 박경민 주무관)이다.

장려는 ‘동백전과 함께 15분도시 생활권맵과 공유공동체 서비스 개시’(15분도시기획과 문진숙 주무관, 체육진흥과 정인성 주무관), ‘부산시 최초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지원사업 추진, 건설사고 예방’(기술심사과 박완재 주무관)이다.

모범실패(도전)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원스톱기업지원단 최성환 주무관)이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4명에게 부산시장 상장, 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파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한 성과는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공직문화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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