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명절 선물세트로 최고 인기인 한우 상품을 추천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판매한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추석에는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꼴로 한우 선물세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반 및 조리의 번거로움 등의 영향으로 수산 선물세트보다는 한우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도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한우 선물세트 부위별로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5년 전에는 찜, 국거리 등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제사 수요의 감소, 1인 가구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구이류 및 소포장 상품의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감안해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예약 판매 기간 고객들이 많이 찾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30%가량 확대했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구이 갈비(1㎏)와 갈비살(0.5㎏×2)로 구성된 ‘한우 구이 갈비 세트 난(蘭)(55만 원)'과 티본 스테이크(0.5㎏×2), 등심 스테이크(0.3㎏), 채끝 스테이크(0.3㎏)로 구성된 ‘현대 한우 스테이크 매(梅)(49만 원)', 등심 스테이크(0.9㎏)와 안심 스테이크(0.9kg)으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竹)(47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고급 한우 선물세트의 선호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 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 원)도 선보인다. 명절에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한우 소포장 상품도 준비했다. 통상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 및 조리가 편리한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통적인 명절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형식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