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뉴스 시작했는데…휴대폰 만지작 ‘나몰라라’ 딴짓하던 유명 女앵커 누구?

영국 BBC 앵커 아니타 맥베이

방송 시작한 줄 몰라 '해프닝'


영국 BBC 앵커가 자신의 방송이 시작된 줄 모르고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앵커는 당황했지만 이내 자세를 바로잡고 뉴스를 전했다.



10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해프닝은 전날인 9일 오후 1시 뉴스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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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뉴스 앵커 아니타 맥베이는 당시 방송이 시작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중간중간 휴대전화를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은 이미 시작된 상태였고 아니타의 모습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약 1분간 이어진 해프닝은 아니타가 자신의 모습이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끝이 났다. 순간 깜짝 놀란 아니타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곧바로 자세를 갖춘 뒤 뉴스 헤드라인을 읽어나갔다.

이 방송사고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TV 평론가이자 방송인인 스콧 브라이언은 "아니타가 휴대전화를 보는 순간 저는 당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 역시 “내 노트북 스피커가 고장난 줄 알았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강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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