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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30일 기자회견 갖고 요르단·이라크 연전 명단 발표

오전 11시 축구회관서 홍명보 감독이 직접 발표

요르단·이라크 모두 1승1무…3·4차전 중요성 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펼쳐질 요르단, 이라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의 명단이 30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11시에 서울 종로의 축구회관에서 홍명보(55)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명단을 직접 발표한다고 23일 전했다.

한국은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3차 예선 3차전을 펼치고 국내로 돌아와 15일 이라크와 4차전을 벌인다.



앞서 펼쳐진 두 차례의 9월 3차 예선 경기에서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해 승점 4를 확보했다. 홈에서 약체로 평가 받던 팔레스타인과 0대0으로 비겼고 오만과 원정 경기에서는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 속에 3대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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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전을 펼칠 요르단과 이라크도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요르단은 쿠웨이트와 1대1로 비긴 뒤 팔레스타인을 3대1로 잡았다.

이라크 역시 홈에서 오만을 1대0으로 승리한 후 쿠웨이트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세 팀이 모두 1승 1무로 승점 4를 얻었지만 골득실 차와 다득점에 따라 B조 1~3위는 요르단(+2·4득점), 한국(+2·3득점), 이라크(+1·1득점) 순으로 매겨져 있다.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만날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이번 명단 발표에 새로운 얼굴이 다수 오를 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앞서 홍 감독은 1기 명단에서 '18세 K리거' 양민혁을 비롯해 황문기(이상 강원), 최우진(인천), 이한범(미트윌란) 등 새 얼굴 4명을 뽑았다.

최근 유럽 무대에서 오현규(헹크), 이영준(그라스호퍼),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이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홍 감독이 새로운 선수들을 명단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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