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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연안정화 날 맞아 수중 봉사 진행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올해 8월 포항 해안에서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한 뒤 모아놓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올해 8월 포항 해안에서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한 뒤 모아놓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포스코의 ‘클린오션봉사단’이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28일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수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임직원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시작해 2009년 창단된 포스코의 대표 재능봉사단이다.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포항‧광양‧서울 지역에서 379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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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오션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폐플라스틱과 폐어구, 타이어 등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또 수산자원 황폐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불가사리와 성게 등 해적생물 퇴치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는 원활한 봉사활동 진행을 위해 봉사단에 슈트, 호흡기 등 장비와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는 12톤급 리프트 전용 선박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호’를 도입해 봉사단이 안전하게 수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2만 2000여 명이 참여했고 2279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10일 해양경찰의 날에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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