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면목역 광장 금주·금연 구역을 확대했다.
중랑구는 2020년 7월 이곳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 뒤 지난해에는 제1호 금주 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구는 이후에도 주변 음주·흡연 문제가 근절되지 않자 주민·거리가게·상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554명이 참여해 97.7%(541명)이 금주·금연 구역 확대에 찬성했다.
중랑구는 설문 결과를 반영해 면목역 광장 주변 보도 등으로 금주·금연 지역을 넓혔다.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 1일부터 확대된 금주·금연범위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과태료는 음주 5만 원, 흡연 10만 원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면목역 광장이 음주·흡연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