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양주시 "스마트폰·노트북 안전하게 반납하고 포인트 받으세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수거 후 포인트 제공

저장매체 불용 처리 지침 따라 데이터 삭제

경기 양주시가 시범 운영 중인 리박스(Re+Box) 사용법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주시경기 양주시가 시범 운영 중인 리박스(Re+Box) 사용법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폐디지털기기를 수거해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주는 리박스(Re+Box) 홍보에 나섰다.



24일 양주시에 따르면 리박스 수거함은 양주 옥정 LH 16단지 등에 총 5대의 수거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리박스 설치 프로젝트는 환경을 보호하고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양주 지역 내 디지털기기의 자원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사용을 장려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지난 5월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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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는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기기를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는 무동력 폐디지털기기 수거함으로 노트북, 태블릿, 휴대기기 등 폐디지털기기를 수거함에 투입하고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기기의 종류에 따라 1000~5000원의 편의점 포인트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디지털기기 내 남아있는 데이터는 국가정보원 정보시스템 저장매체 불용 처리 지침에 준수해 철저하게 삭제, 안심하고 디지털기기를 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양주 옥정 LH 16단지 설치된 리박스 홍보 행사를 열고,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캠페인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보호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편 이 사업은 양주시 사회적기업 감동CLEAN협동조합과 포천시 사회적기업 리맨,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업해 추진하며 양주 옥정 천년나무 16단지, 양주 옥정 LH 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의 공간 지원으로 운영된다.


양주=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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