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02210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63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8%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서는 18.3% 감소했다.
매출은 318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8%, 지난해 동기 대비 10.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분기 6.9%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1116억 원, 영업이익 858억 원을 달성했다.
포스코DX는 기존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의 주력 산업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를 넘어 산업용 인공지능(AI)과 로봇,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비정형 제품 크레인 무인화 기술을 개발해 제철소 현장에 적용하고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통합물류창고를 자동화하는 식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와 로봇을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신기술을 적용한 포스코 마케팅 DX 플랫폼 구축, 그룹사 IT 수준 상향을 위한 표준화 등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그룹 전반의 DX 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