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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영억이익 전년比 각각 37%·11%↓

한미약품 누적 매출 1조 1000억 달성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본사. 사진출처=한미사이언스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본사. 사진출처=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 감소했다.

31일 한미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2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22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순이익은 173억 원으로 44% 줄었다.



한미약품도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21억 원으로 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50억 원으로 4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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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미약품은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조 1000억 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로수젯, 아모잘탄 등 주력 품목들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것”이라며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R&D에 매출의 15.1%에 해당하는 548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액수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올 한 해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지속가능한 R&D 모델’을 더욱 견고히 구축했다”며 “한미가 잘 할 수 있고, 한미만이 해낼 수 있는 사업적 영역에 보다 집중해 더 높은 주주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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