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강북문화재단은 국내 최초로 세계양금축제를 유치해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 및 강북진달래홀에서 개최한다.
세계양금축제는 1991년 헝가리에서 설립된 세계양금협회를 기반으로 독일·스위스·중국 등 총 33개 가입국이 약 33년간 이어온 세계 전통 음악인들의 축제다. 한국양금협회는 2018년 세계양금협회에 가입했다.
이번 축제에는 헝가리·중국·미국 등 15개국 약 2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양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책·악보·악기 등 다양한 전시와 학술대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강북문화재단과 한국양금협회는 행사를 앞두고 지난 9월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음악 육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