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개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트리플A’(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대작) 게임으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Q(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Q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인기 지식재산권(IP)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14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Q의 국내 및 글로벌(중국 제외) 서비스 판권을 얻었다. 퍼블리싱 포트폴리오에 대형 신작을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프로젝트 Q는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이 배경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의 풀 3D 오픈월드 환경이 제공된다. 다양한 캐릭터와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대형 보스와의 전투, 다채로운 공략이 필요한 인스턴스 던전, 성장, 파밍, 협동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랜 시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Q’만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