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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보유 ETF 절반이 미래에셋 'TIGER'….순자산 60조 넘어

1조 이상 대형 ETF의 43%가 TIGER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순자산 규모가 60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ETF 197종의 순자산 합계는 60조 731억 원이다. 지난 3월 50조 원을 돌파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TIGER 미국S&P500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1조원 이상 대형 ETF 40종 가운데 17종이 TIGER ETF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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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산, 조선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ETF를 발빠르게 출시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TIGER 미국방산TOP10 ETF’ ‘ TIGER 조선TOP10 ETF’ 등 주식형·지수형 상품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TIGER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상장된 ETF 자산의 총합은 45조 7993억 원이다. 이 중 TIGER ETF는 21조 5986억 원으로 47.2%를 차지한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1위로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ETF 절반이 TIGER ETF인 셈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운용은 혁신 성장과 연금 장기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퇴직연금 내 ETF 활용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로서 자산 증식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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