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오는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광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기가 모였던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초안을 공개하는 것이기에 기본적으로 국민들과 함께 탄핵소추안을 완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한 상태인데, 그런데도 조기종식을 끌어낼 수 없다면 국회는 크나큰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16일 민주당 등 야당과 공동 주최하는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16일 열리는 장외 집회는 야5당은 물론 시민사회 진영과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김건희 특검법이 14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후 열리는 집회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촛불 광장을 더 넓고 뜨겁게 만들어 내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소속 개별 의원들이 참여한 ‘윤석열 탄핵 의원연대’는 오는 13일 공식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