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를 찾아 현지 관계자들과 경험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페루 APEC 정상회의장인 리마컨벤션센터를 둘러본 뒤 다음날인 18일에는 최종욱 주페루 한국 대사를 만나 경험을 공유했다.
주 시장은 앞서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인 리마컨벤션센터에서 페루 외무부 주선으로 APEC 회원국 참가단을 대상으로 차기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적극 홍보했다.
주 시장 등 경주 대표단은 또 페루 외무부로 자리를 옮겨 APEC 페루 프레지던시(Presidency) 실무그룹 의장단의 까를로스 차베즈 타푸르 의장을 접견하고 정상회의 개최 노하우를 청취했다.
까를로스 의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물류, 조직, 부대행사를 총괄한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경주시 대표단은 안보, 물류, 자원봉사,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 정상회의 조정관과 간담회도 개최했다.
리마시청을 찾아 라파엘 로페즈 알리아가 리마시장을 만나 개최도시로서의 경험과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이번 페루 방문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과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장 등도 동행했다.
주 시장은 “페루 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경험을 청취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내년 APEC 경주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