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차량의 개발 등을 담당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Toyota Gazoo Racing WRT'이 FIA WRC 제조사 부분에서의 우승을 차지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은 24일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 그리고 토요타 스타다움 일원 등에서 펼쳐진 FIA WRC 랠리 재팬 의 모든 일정을 마친 결과 종합 포인트 561점을 확보, 단 3점차이고 현대 WRT의 도전을 억누르는데 성공했다.
24일 오전, 현대 진영을 대표하는 우승 후보 '오트 타낙'의 사고를 비롯해 예상하지 못한 일 등이 계속 이어졌다. 이러한 혼전의 상황 속에서도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의 모든 팀원들은 더욱 공격적인 주행으로 대회 4연패을 향해 질주했다.
실제 경기 내용에서도 제조사 부분에서 열세 놓인 모습이었지만, 팀과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특히 대회 종반, 일번이 마지막 레이스인 'SS21에 나선 세바스티앙 오지에, 그리고 엘핀 에반스 등이 연이어 맹활약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는 시리즈 포인트 561점을 획득, 558점을 획듯한 현대 N WRT을 단 3점 차이로 역전하며 FIA WRC제조사 부분 챔피언을 확정하고, 시즌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요타 가주 레이싱 WRT를 이끄 야리 마티 라트발라는 "롤러코스터 같았던 시즌이었지만 마지막에는 '제조사 챔피언'을 이뤄낸 올 시즌이었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도전하면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FIA WRC 랠리 재팬의 시작과 끝까지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회 분위기를 더하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의 활약을 이끈 토요다 아키오 회장 역시 '제조사 부분 챔피언' 달성에 대한 큰 기쁨을 드러냈다.
아키오 회장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의 최종 성적과 제조사 부분 챔피언에 대해 "쉽게 동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는 무척 인상적이었다"라며 덧붙여 이번 우승 덕분에 '감동의 공감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다사다난하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피어난 이번 대회의 특성 등을 언급하며 "더 많은 분들이 랠리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들 수 있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된 것 같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자아냈다.
한편 FIA WRC는 랠리 재팬에서의 시즌 최종전으로 끝으로 짧은 휴식 시간, 그리고 새로운 규정의 적용을 위한 재정비를 가진 후 곧바로 2025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