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LG 전자칠판에 EBS 콘텐츠 들어간다…에듀테크 사업 확대

EBS·유비온과 업무협약

유료 교육 콘텐츠로 수익 창출 목표

2030년 시장 규모 486조 원 전망

LG전자·EBS·유비온 3사가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에 EBS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EBS·유비온 3사가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에 EBS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분야로 주목받는 에듀테크 시장에서 비하드웨어(Non-HW) 수익 모델을 새롭게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LG 전자칠판에 EBS '위대한 수업'의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다. 위대한 수업은 세계 석학의 명강을 모은 EBS 대표 콘텐츠다. 유비온은 EBS 플랫폼 앱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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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635억 달러(약 228조 원)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2030년 약 3484억 달러(약 4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교육 콘텐츠는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받는다. 3사는 위대한 수업 외에도 LG 전자칠판에 탑재할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유료 교육 콘텐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3년간 인도 오디샤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LG 전자칠판 1만여 대를 공급하는 등 전자칠판을 내세워 에듀테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교육 콘텐츠를 더한 차별화된 교육 설루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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