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세종대 국방사이버안보연구소 내 TSID 연구센터 개소





세종대 국방사이버안보연구소는 보안기술업체 (주)TSID와 협력해 연구소 내 TSID연구센터를 25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와 TSID는 지난 2018년 ‘TSID 인증기술 연구 및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양방향 비고정값 알고리즘이 탑재된 TSID 인증 엔진을 개발했다. 최근 국가 공인 GS인증 1등급 및 정보보안인증(신속확인제)도 획득했다. 양측은 해당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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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ID 인증 엔진은 해커의 접촉점인 ID·비밀번호 체계에서 본인 외에는 인증할 수 없는 국제특허기술 ‘양방향 비고정값’ 인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다. 센터 측은 “다중 인증이 가능하고 상호 동의해야만 하는 ‘AND’ 인증과 집단의 일정 비율로 인증하는 ‘OR’ 인증까지 갖추고 있어 군사·산업계 등 글로벌 적용이 가능한 첨단 신기술”이라며 “TSID 인증엔진이 국방 사이버안보뿐만 아니라 국내 인터넷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상일 TSID 연구센터장은 “해커의 접촉점이 없으며, 전세계 인증기술 중 가장 쉽고, 안전하게 개발된 TSID 엔진을 함께 연구 개발해 성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재선 연구소장도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기술연구,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 사이버안보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국가와 국방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세종대에 국방사이버안보연구소가 설립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대는 육, 해, 공군 및 해병대까지 국방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으로서 매년 100명 이상 장교를 배출하고 있는 민간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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