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문구가 표출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다음 달 11일까지 ‘광안대교 희망톡’ 문구와 사진 등을 접수한다. 참여 요건은 없으며 광안대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접수 문구 중 150건을 선정해 보름 간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10분 간 광안대교 경관조명에 표출한다. 하루에 10건을 송출할 계획으로, 문구 당 1분씩 볼 수 있다. 선정자에게는 해당 신청 문구 표출 시각을 사전에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공단은 신청자 중 120명을 선정해 치킨·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희망찬 신년을 기원하는 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잇는 게 목표”라며 “행복이 넘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