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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윤석열 대통령 지위 위태"…이재명 테마주 상한가

외신 "정치적 미래에 의문 제기"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통과 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통과 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외신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지위가 위태로워질 것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가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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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신건설(025950), 에이텍(045660), 오리엔트정공(065500), 토탈소프트(045340) 등 이 대표 테마주로 묶이는 종목들은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라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궁지에 내몰렸고, 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 대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밤늦게 충격적인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그의 정치적 미래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3분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약 150분 뒤인 이날 오전 1시 3분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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