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시행하는 ‘2024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법령, 계획, 사업 등이 아동의 권리와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2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아동정책·계획 수립의 적절성, 이행 충실성, 성과 달성도 등을 평가했다.
장성군이 성과로 인정받은 사업은 민선8기 공약인 ‘청소년수당’ 지급이다. 장성군에 주소를 둔 9~18세 청소년에게 문화‧여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포인트를 지급한다. 9~13세는 7만 원, 14~18세는 10만 원을 연 1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성군 온종일 돌봄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초등학생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할 방침”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