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교육청, 학생 안전대책반 가동…"주말 탄핵 집회 대비"

상황실·현장대응반·응급처치반 마련

직원 250여명 투입…"실시간 대응"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 사무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 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찢고 있다. 연합뉴스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 사무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 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찢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주말 동안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등에 참여할 경우에 대비해 안전대책반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새롭게 꾸려지는 학생안전대책반에는 직원 250여명이 투입돼 상황실, 현장대응반, 응급처치반 등 3개팀으로 나뉘어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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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상황실에서는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현장대응반은 집회 시작 2시간 전부터 여의도, 광화문 등 집회 장소 주변에 배치돼 집회가 끝난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응급처치반은 학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할 시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예정된 14일 탄핵 촉구 집회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도 집회에 대거 가세하고 있어 윤 대통령의 계엄 발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이란 전망도 다온다. 이번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된 집회에선 10대와 20대 여성 참여율이 과거 집회와 비교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회가 지속하는 동안 학생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대응·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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