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夜行' 국가유산청 우수사업 첫 선정

전국 49개 야행 중 광역지자체 주최·주관 유일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국가유산청의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夜行)’이 19일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잠자고 있던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 열린 올해 야행 행사는 49개에 달한다.

관련기사



시의 이번 수상은 2016년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이 개최된 이래 9년 만에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에서는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지자체인 시가 행사 기획부터 세부 프로그램까지 직접 운영·관리함과 동시에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야행은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등에서 피란유산을 활용한 외벽 영상, 야간 경관 조명, 시대극, 무장애,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 등 22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온·오프라인 관람객 9만여 명이 행사를 즐겼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활용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부산=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