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TF 시장의 태동기부터 아시아ㆍ글로벌 ETF 시장 확장을 이끈 ETF 전문 금융인 윤주영 Global X Japan CIO(부사장)이 2000년대 초 개별 종목 중심이던 한국 금융시장에서 시장의 ‘메커니즘’을 연구, 누구나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ETF의 가능성에 집중했다. 그는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금융공학 MBA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ETF 설계자로 평가받는다.
2000년 초 윤 부사장은 ETF 상품 설계를 시작했고, 그의 노력이 20여 년간 한국을 넘어 아시아 및 국제 ETF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낸 원동력이 됐다. 그에게 ETF(상장지수펀드)는 학문적 엄밀함과 공학적 설계가 집약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윤 부사장은 KAIST 파생상품 중심 금융공학 대학원 과정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투자 중의 하나가 인덱스 투방식이라는 것에 매료, KAIST 석사 졸업 후 2001년에 유리자산운용에 취업, 인덱스펀드 매니저인 동시에 퀀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로서 인덱스펀드 전문가로서의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 시기가 뱅가드와의 업무 제휴 및 2002년 한국 ETF 시장의 도입을 준비한 시기이다. 이후 우리자산운용에서 ETF 및 퀀트 투자 부문을 이끌며, 한국 ETF 중의 하나인 KOSEF200 책임펀드매니저로서 기여했으며, ETF 초기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상품 상장 및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기존 뮤추얼 펀드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친화적인 ETF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사업부문장을 맡아 ETF를 운용, 글로벌 사업 확장 및 M&A를 총괄했다, 미래에셋을 한국 ETF 시장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에셋의 혁신적이고 다양한 상품개발 및 상장을 주도했으며, 당시만해도 생소했던 해외형 ETF 상품을 선도적으로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윤 부사장은 단순한 시장 감각이 아닌 학문적 분석을 거친 연구결과를 실시간으로 실무에 적용하는 독보적인 능력을 활용해 왔다. 현재까지도 그는 ETF 철학이 담긴 논문 및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10편 이상의 학술 및 실증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대표 논문 중의 하나인 ’KOSPI 200 지수 구성 변화의 효과’(International Review of Financial Analysis 게재) 논문은 KOSPI 200 지수 편입/제외 종목의 가격, 거래량, 변동성 변화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해당 분석은 "후속 한국 투자 전략 재편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파급력이 컸으며, 박사 학위 취득 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ETF 관련 논문을 지속적으로 집필해오고 있다.
윤 부사장은 점차 한국 ETF 시장 전문가를 넘어 이제 아시아 ETF 시장 그리고 글로벌 ETF 시장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9년부터 일본으로 넘어가 ETF 신시장 개척 및 구조정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창기 일본 시장에서 일본 반도체 ETF 등 테마형 ETF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2020년 이후 매해 일본거래소에 ETF 신상품을 가장 많이 상장한 회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