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철도 공급 속도 수요 못따라"…경기도, GTX 등 40개 철도 사업 건의

신도시 확산·서울 유입 증가…철도 공급은 정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40개 사업 건의

"철도 중심 광역교통체계 전환해야 출퇴근 부담↓"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H 노선 등 총 40개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는 박정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 14명과 함께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통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도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광역교통 정책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하루 560만 명 광역통근, 철도 공급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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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민 단국대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출근 통행 기준 하루 약 560만 명이 광역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며 “신도시 확산과 서울 유입 증가에도 철도 공급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역버스의 도심 집중이 혼잡과 이동시간 증가를 초래하는 만큼, 수송 효율이 높은 철도 중심 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장 교수는 신도시 개발 속도에 맞춘 철도 선제 구축과 도시철도 확충을 통한 생활권 접근성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경기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등 총 40개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등 경기 북부 고속철도 확대와 GTX A·C 조속 추진, GTX D·F 및 GTX 플러스(G·H) 노선 확충,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등이 포함됐다.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광역철도 48개 사업을 별도 건의했다.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경기도는 고속철도·일반철도·광역철도를 아우르는 철도망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을 통해 수도권 교통 혼잡과 사회적 비용을 구조적으로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철도는 수도권의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철도망 중심 광역교통체계 구축은 경기도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국회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도사업의 국가 상위계획 반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의정부=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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