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현직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전남 영암군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전동평 전 군수가 우승희 현 군수를 2배 가까이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자구도가 아닌 1대 1 구도에서도 전 군수가 현 군수를 20% 이상 앞서며 선두체계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 선거는 재선에 나서는 우승희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놓고 타 입지자들 간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정서가 강한 지역인 만큼 ‘공천=당선’ 공식이 성립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관전포인트로 공천장을 놓고 전·현 군수가 또 다시 맞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우승희 현 군수와 지난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전동평 전 군수, 여기에 최영열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이 출사표를 내며 삼각구도를 형성,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후보군은 저마다 장점을 내세우며 군민들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암지역 한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영암군민신문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7일 영암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동평 전 군수가 49.6%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승희 현 군수 26.7%, 최영열 전 전남도청 종합민원실장 15.2%,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 2.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군 중 1대 1 양자대결에서는 전동평 전 군수가 53.6%로 우승희 현 군수(32.2%)를 21.4%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승희 군수와 최영열 전 실장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우승희 36.4%, 최영열 25.2%로, 우승희 군수가 11.2%p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85%, 유선전화 RDD 15%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7%p(제1선거구, 제2선거구 각 5.2%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