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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상대' 남아공 아프리카컵 16강 탈락…"공격진 4인방 요주의"

홍명보號 전력분석관 파견

4경기 6실점…"선제골 만들어야"

남아공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가 5일(한국 시간) 카메룬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 패배 후 머리를 감싸며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남아공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가 5일(한국 시간) 카메룬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 패배 후 머리를 감싸며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 중 심판에 항의하는 남아공 공격수 라일 포스터(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경기 중 심판에 항의하는 남아공 공격수 라일 포스터(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여정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남아공은 5일(한국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알 메디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메룬(57위)과 대회 16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1996년 이후 두 번째 대회 우승을 열망했던 남아공은 5회(1984·1988·2000·2002·2017년) 우승국 카메룬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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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카메룬에 두 골을 내준 남아공은 후반 막판 한 골을 따라붙으며 동점을 노렸지만 결국 한 점 차 패배를 기록하며 짐을 쌌다.

남아공은 한국과 함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의 현실적인 ‘1승 제물’로 평가 받는 남아공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대회가 열린 모로코로 전력분석관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서 2승 2패(조별리그 2승 1패·토너먼트 1패)를 거둔 남아공은 갖고 있는 장·단점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2골씩 넣은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 라일 포스터(번리), 1골씩 뽑은 체팡 모레미와 에비던스 막코파(이상 올랜도)의 공격력은 가히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수비진은 공격진만큼 안정적이지 않았다. 남아공 수비진은 4경기에서 6실점하며 클린 시트(무실점)를 단 한 번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활동폭이 넓고 공격 가담이 좋은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 측면 돌파력과 세트 피스 킥력이 있는 윙어 아폴리스, 뒷 공간 돌파 및 경합에도 능한 골잡이 포스터, 빠른 드리블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는 윙어 모레미 4인은 요주의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남아공은 세밀함과 다양성, 조직적인 질서 유지에는 문제가 있는 팀이라 한국이 선제골을 만들어내면 유리한 흐름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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