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정부 "내일부터 대형마트서 고등어 최대 60% 할인"

연초부터 정부 비축 고등어 2000여톤 방출

서울 시내 대형마트 수산물 판매대에서 시민들이 고등어를 비롯한 생선류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서울 시내 대형마트 수산물 판매대에서 시민들이 고등어를 비롯한 생선류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고등어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연초부터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대형마트를 통해 최대 60% 할인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새해 민생 물가 부담이 커지는 와중에 국민 반찬이라 불리는 고등어 가격 급등세를 일단 꺾기 놓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해양수산부는 7일 “이달부터 정부 비축 고등어 2000여 톤을 30~50% 할인해 방출하겠다”며 “올해 할당관세(관세 10→0%) 2만 톤은 노르웨이 외에도 영국, 칠레 등에 배정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올해 고등어 할당관세 물량은 지난해 1만 톤의 두 배로 늘어났다. 할당관세는 특정 수입 물품에 대해 기본 관세율보다 낮거나 높은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수급 불안정을 겪던 고등어가 포함됐다.

해수부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물량의 80~90%를 차지하는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어획 쿼터 축소로 생산이 급감하자 영국, 칠레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고등어 가격 안정을 위해 8~25일 대형마트에서 고등어를 30~60% 특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곧이어 고등어를 포함한 15개 품목 대상으로 설 명절 수산물 할인 행사(20~50%)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수입산 염장(대) 고등어 한 손 소매가격은 지난해 12월 평균 1만 363원으로 1만 원을 넘어섰다. 1년간 28.8% 올랐고 2년 전(6803원)과 비교하면 1.5배로 뛰었다.


유현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