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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치 29% 확보[시그널]

지분율 10%포인트 늘려 73%





이마트(139480)가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해 온 신세계푸드(031440) 공개매수에서 목표치의 29%에 해당하는 주식을 확보했다.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지분율은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가 최근 진행한 신세계푸드 공개매수에 총 42만 5206주가 청약했다. 이는 이마트가 기존 예정한 146만 7319주 대비 약 28.98%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세계푸드의 최대주주인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로 지분율이 55.47%에서 66.45%로 늘어났다. 현재 보유중인 자기주식 등을 포함하면 이마트 측이 보유한 신세계푸드 지분율은 73.10%에 달한다. 다만 기존 계획했던 상장폐지는 당장 단행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대주주가 코스피 상장사인 신세계푸드를 상장폐지 하려면 90% 이상을 확보한 뒤 거래소에 심사를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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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마트는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앞세워 신세계푸드 잔여지분 전량을 공개매수해 상장폐지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매수가격은 공개매수 발표 전 대비 약 20% 높은 주당 4만 8120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공개매수 발표 직전인 지난달 12일 특수관계인인 조선호텔앤리조트로부터 신세계푸드 보통주 33만 2910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법으로 매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도 체결했다. 실제 매매 거래는 공개매수 발표 후인 지난달 16일 이뤄졌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마트가 이번에 제시한 공개매수 단가가 실제 기업가치 대비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이번 공개매수 제시가와 신세계푸드의 순자산 등을 비교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에 못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기존 신세계푸드 주주들 사이에서는 공개매수 제시가가 낮아 청약에 응할 수 없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증권가에서 최근 제시한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보다 낮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개매수 직전 6개월간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신세계푸드의 12개월 목표주가는 5만~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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