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남시민 10명 중 8명은 10년後에도 성남에 살고파

市, 사회조사 결과 발표…전년比 장기거주 의향↑

성남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성남시성남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성남시




성남시민 10명 중 8명가량은 10년 후에도 성남에 계속 거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 역시 크게 올라 시민들의 도시 정주 의식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시는 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5회 사회조사(2025년 8월 20일~9월 3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가구로 선정된 1590가구의 만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복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등 7개 분야 57개 문항에 대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1%가 “10년 후에도 성남시에 살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사회조사 결과와 비교해 8.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성남에 대한 시민들의 장기 거주 의향이 뚜렷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남시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시민은 94.0%에 달했다. 특히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했을 때 ‘매우 만족한다(10점)’고 응답한 비율은 6.0%로, 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출생지가 성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남을 고향처럼 느낀다고 답한 시민은 61.4%로 집계돼, 외부 유입 인구의 지역 정착과 공동체 인식도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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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인식하는 성남의 대표 이미지는 ‘수도권 교통 중심도시’가 27.6%로 가장 높았고, ‘탄천’이 18.7%, ‘첨단산업도시’가 18.3%로 뒤를 이었다. 교통과 자연환경, 산업 기반이 성남의 주요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지하철 이용 시민 가운데 59.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시내·마을버스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48.8%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대비 10.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성남시에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을 묻는 질문에는 공영주차장이 32.8%로 가장 많이 꼽혔고, 공원·녹지·산책로가 30.8%로 뒤를 이었다. 주거 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또 성남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원도심·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분야로는 주거 분야를 꼽은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다. 이는 도시 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 정책의 중요성이 시민들 사이에서 크게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근로 여건에 대한 인식도 비교적 긍정적인 편이었다. 전반적인 근로 여건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시민은 40.1%로,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11.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성남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6.5점으로, 같은 해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인 6.3점보다 높고, 2021년 성남시 만족도인 5.9점보다도 0.6점 상승했다”며 “조사를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조사의 표본오차는 ±3.5%, 신뢰수준은 95%이다. 향후 국가데이터와 통계정보원의 추가 점검 과정에서 일부 집계 결과는 변경될 수 있다.


성남=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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