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미래·글로컬 교육을 축으로 한 2026년 교육정책 대전환을 공식 선언한 전남도교육청이 ‘AI·에너지 교육 밸리’ 정책을 기반으로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업무협약을 맺은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와 협력해, 도내 고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견학을 넘어 국내 대학의 심화 이론·실습과 해외 반도체 산업 현장 연수를 결합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장기·집중형 교육과정이다. 도내 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1학년 학생 48명과 교사 12명이 참여하며, 학생과 교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일 시작해, 9일까지 전남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참여 학생들은 △반도체 개론 및 공정 이론 △포토리소그래피 △금속 증착 △분석 등 핵심 공정 전반을 학습한다. 특히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클린룸 장비를 활용한 실무 실습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국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1월 중 1·2기로 나뉘어 6박 7일간 대만 글로벌 연수에 나선다. 교사들 또한 별도의 연수 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반도체 기술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에 접목할 진로 지도 역량을 강화한다.
전성아 전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과 세계적 산업 현장을 동시에 경험하며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형 미래 인재 양성 정책이 교실을 넘어 실제 현장 교육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6일 전남도교육청 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AI 기반 미래교육과 지역 공생, 국제 교육 확장을 핵심으로 한 2026년 전남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컬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대전환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