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9일 최근 외환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외환시장이 국민연금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이 주재하에 외환시장 전문가들이 거시경제적 관점에서의 외환시장 구조 변화 등에 대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차관은 “국내외 거시경제 환경 변화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구조적인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런 변화를 고려한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시 대응하여 국민의 노후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4자 협의체를 통해 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성을 함께 도모하는 이른바 ‘뉴 프레임워크(New Framework)’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정부의 강력한 구두 개입 등으로 일시적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새해 들어 다시 슬금슬금 오르자 복지부와 국민연금이 주축이 돼 뉴 프레임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