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트 스마트폰"…韓美中 AI 글라스 삼국지

◆ CES 2026 9일 폐막

영상·QR 결제·통역 등 다재다능

中 물량공세에 韓美 기술력 대응

8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퀄컴 부스에 스마트글라스들이 전시돼 있다. 구경우 기자8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퀄컴 부스에 스마트글라스들이 전시돼 있다. 구경우 기자





“눈앞에 120인치 영화관이 생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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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관람객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보인 인공지능(AI) 스마트글라스 부스로 몰렸다.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는 중국 기업 로키드, TCL의 자회사 레이네오, 하이센스 산하 브랜드 비다가 공개한 스마트글라스가 음성 AI로 휴대폰 기능을 구현하자 “믿을 수 없다”는 탄성이 곳곳에서 나왔다.

한국과 미국 기업도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구현이 정교해진 스마트글라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메타는 윈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조성해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메타는 최근 전례 없는 수요로 재고 부족이 우려되자 해당 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퀄컴도 자사 칩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XR을 전시하며 2030년 전 세계 출하량이 3210만 대로 확대될 스마트글라스 시장을 선점하려 애썼다.

스마트글라스는 QR코드 결제와 AI 통역 기능을 갖춘 데다 날씨 및 최근 뉴스를 전달하기도 해 향후 활용처가 무한대로 확산할 것임을 예고했다. 9일 막을 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의 진보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면 스마트글라스의 혁신은 눈앞에 다가온 현실이라는 것을 관람객들이 체험하게 했다.


라스베이거스=구경우·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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