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서울 강남구 ‘서울 도산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루이비통의 상징적 무늬인 ‘모노그램’ 디자인 13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모노그램은 지난 1896년 조르주 비통이 아버지인 루이 비통에게 헌정하기 위해 고안한 디자인이다. LV 이니셜과 꽃, 별무늬를 결합한 이 패턴은 여행용 트렁크 보호 목적에서 출발해 지금은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루이비통은 매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 서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서울 도산 스토어를 브랜드가 추구하는 ‘여행의 예술(Art of travel)’ 정신에 맞춰 호텔 콘셉트로 꾸몄다. 이번 행사는 팝업 형태로 서울, 뉴욕, 상하이 등 도시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방문객은 공간을 이동하며 루이비통의 역사와 제품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1층 로비에는 ‘키폴’과 ‘스피디’, ‘알마’, ‘네버풀’, ‘노에’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방들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전시했다. 제품별로 독립적인 공간을 구성해 모노그램 가방의 진화 과정을 하나의 동선 안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2층에는 샴페인 바(Bar)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샴페인과 함께 루이비통 모노그램 디자인을 적용한 신메뉴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맛의 초콜릿 비스켓 모카 라떼, 벨벳 화이트 초콜릿 드링크, 모노그램 초콜릿으로 장식된 바닐라 밀푀유와 초콜릿 사브레 등이다.
한편, 최근 루이비통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세계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인 ‘비저너리 서울’을 열며 판매·식음·전시 기능을 결합한 복합 플래그십 전략을 본격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