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028300)가 ‘리라푸그라티닙’의 담관암 임상 2상 결과를 미국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며 주가가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는 전 거래일 대비 8.50% 오른 5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 자회사인 엘레바테라퓨틱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FGFR2 융합·재배열 환자 대상 리라푸그라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암이 줄거나 사라진 환자 비율을 뜻하는 객관적반응률(ORR) 46.5%, 암이 더이상 자라지 않는 환자까지 포함한 질병 조절률(DCR) 96.5%를 보였다. 치료제 반응이 지속 계속되는 중앙값(mDOR)은 11.8개월이었다. 기존 범-FGFR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서도 ORR 23%, DCR 77%로 높은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이전에 화학요법과 FGFR 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11명)에선 ORR 63%, mDOR 9.2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11개월을 기록했다. 담관암 2차 치료제는 물론 1차 치료제 개발을 확장할 만한 가능성이 확인됐다. 업체 측은 이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남경숙 HLB그룹 바이오전략기획팀 상무는 "HLB는 이미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FDA에 이달 허가를 신청하는 동시에 담관암을 넘어 FGFR 융합·재배열을 표적하는 암종불문 항암제로의 허가를 목표로 임상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