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송미령 “올해 K푸드플러스 수출 목표 150억→160억 달러로 상향”

새해 첫 기자간담…"K푸드플러스 도전적 목표"

작년 수출 실적 136.2억 달러…역대 최대 실적

"3월까지 농협 특별감사…제도개혁까지 완수"

"고병원성 AI 위험도 높아…차단 방역 최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K푸드플러스 수출 목표를 당초 발표한 15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며 “도전적인 목표인 만큼 전방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농산업과 농식품을 합한 K푸드플러스 수출 목표를 기존보다 10억 달러 높인 16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농식품부의 2026년 업무보고 과정 중 이재명 대통령이 ‘수출 목표 상향’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송 장관은 “지난달 ‘K푸드 수출 기획단’이 출범했다”며 “넥스트 K푸드 발굴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수출 품목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K푸드플러스 수출 실적은 136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농식품 수출액은 104억 1000만 달러, 농산업은 32억 2000만 달러로 두 분야 모두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라면과 소스류 등 가공식품 뿐 아니라 포도·딸기 등 신선식품 수출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라면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억 2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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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가공식품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품목을 유지하고, 원재료 구매 시 구매자금을 저리 대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식품회사들과도 국민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에 관해 “3월까지는 확장된 범위의 정부 합동 감사를 통해 미진한 부분들을 더 조사하고 확인서를 받은 사안에 대해선 상응하는 조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현재도 농식품부 홈페이지에 익명 제보 창구가 운영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일탈에는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제도의 문제라면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혁까지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달 8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말 4주 간 운영된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에는 총 651건의 익명제보가 접수됐고, 감사 결과 임직원에 대한 형사 사건과 농협중앙회장에게 부여된 과도한 혜택 등의 실태가 드러났다.

송 장관은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에 대해선 “고병원성 AI가 작년 9월 이른 시기에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이 나와 위험도가 높다고 보고 있으나 1월 들어서 피크에서는 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농장별 차단 방역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AI는 34번째 발생했으며 지난해 12월 22건으로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 1월 6건 발생해 추이가 잦아들고 있다.


박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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