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통운 올 매출 1조 전망

◎유통·무역 영업호조,택배 등 수요 늘어나국내 최대 육상운송업체인 대한통운(대표 김려환)이 유통업에서의 매출 증대와 무역업 영업호조로 올 매출이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11일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새로 진출한 유통업에서 본격적으로 신규매출이 발생하고 무역업 부문도 영업이 잘되고 있어 올해 매출은 1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총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육상운송 부문도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고 택배 및 렌터카사업 부문도 수요증가에 따라 영업이 호조를 띠고 있어 매출증대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대한통운은 수익선 다변화차원에서 지난해 10월 디스카운트스토아(할인매장)인 코렉스마트 군산점을 개점하며 유통업에 뛰어들었다.군산점에 이어 올들어 춘천 여수 강릉 원주 부산점을 개설했으며 내년 3∼4월께까지 전국에 지점을 12∼13개로 늘릴 게획이다. 유통업외에 철강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무역업부문도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높은 6∼7%(6백억∼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관계자는 『3·4분기까지도 실적이 좋았지만 4·4분기가 원래 물동량이 많은 성수기이고 유통부문 매출도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7천6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4천5백억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달 17일 2만8천원대까지 오른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최근에는 2만4천∼2만5천원선을 기록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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