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품작 이모저모/서울 모터쇼

◎태양광자동차서 네비게이션 시스템까지 첨단미래기술 한자리에/국내사­중소형 외국사­고급대형차 전시 역점/현대 슈퍼럭서리카·포드 시너지등 눈여겨볼만국제모터쇼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회가 아니다. 자동차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상품력, 기술력, 신제품 개발방향, 디자인 등의 동향을 점검해 볼 수 있어 차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국내외 자동차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현란한 컨셉트카와 각 업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로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전반적 경향◁ 최근 세계 유명모터쇼에 출품되는 차량의 추세는 대도시 교통난을 고려한 소형 컴팩트화 자동차를 비롯해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저공해, 무공해, 대체연료 자동차(전기차, 태양열, 수소자동차 등)가 많이 출품되는 경향이다. 또한 출퇴근용만이 아닌 다목적 기능을 가진 레저용차와 다목적차의 보편화 경향과 안전을 최대한으로 고려한 최첨단 안전장치 장착 자동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2000년대에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컨셉트가 및 에어로다이나믹스타일의 승용차, 레저용 밴과 지프형 자동차, 환경친화적인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첨단기술도 눈여겨볼 내용. ▷모터쇼 어떻게 볼까◁ 모터쇼를 보기위해서는 우선 종합안내 팜플릿을 통해 보고자하는 업체들의 위치, 전시품목, 시간대별 이벤트 등을 파악한 뒤 계획을 세우는게 좋다. 서울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완성차 업체들은 다양한 차를 들고 나온다. 전시장은 수만명이 몰려들어 혼잡하다. 따라서 제한된 시간에 효과적으로 보기위해서는 무조건 입장하고 보자는 방식보다 스케쥴을 세우는게 필요하다. 전시장에 들어가면 각 업체별로 안내데스크가 마련돼 있다. 이 부스에서는 해당업체의 역사, 출품차량에 대한 안내를 팜플릿이나 사진등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이것을 모으면 훌륭한 자동차 자료가 된다. ▷무엇을 볼까◁ 모터쇼는 차를 전시하는 행사다. 차를 제대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차를 그냥 보면 그게 그거 같고 별로 재미가 없다. 우선 순위를 정해 보는게 좋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각 업체들이 내놓는 컨셉트카, 세계시장에 첫 공개하는 양산차, 기존양산차를 기본으로 특별사양을 적용한 튜닝카, 세계시장에서 판매가 잘 되는 베스트셀러카, 신기술이 적용된 첨단차량 등의 순이 한 예다. 이번 모터쇼에 세계최초, 아시아최초, 국내최초로 전시되는 차량을 소개하면 표와 같다. ▷눈여겨 봐야할 출품작◁ 국내업체의 경우 현대의 SLV(슈퍼럭서리카), 티뷰론 알루미늄 바디, 기아의 REV­6 전기자동차, 대우의 조이스터, 타쿠마, 아시아 레노타 민수용, 쌍용의 F1레이스카 등을 눈여겨볼 것으로 자동차공업협회는 권하고 있다. 외국업체 제품으로는 포드의 시너지 2010, BMW의 Z3 로드스타, 롤스로이스 실버수퍼, 재규어 XK8 컨버터블, 푸조 605S, 볼보 960 로열, 아우디 A8, 4.2 콰트로 등이다. ▷국내외 출품작 차이점◁ 국내업체는 앞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컨셉트카나 국제경쟁력에 강한 중소형 승용차 전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반면 외국업체들은 한국내의 고급 대형 승용차 시장을 겨냥, 이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외국업체도 판매지향적으로 전시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일부업체에서는 기술우위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그들이 준비한 최첨단 자동차나 컨셉트카도 선보인다.<박원배> ◎완성차 참가업체 및 출품차 ◆현대자동차 ▲수퍼 럭서리 카 ▲HMX ▲티뷰론 컨버터블 ▲다이너스티 AVE ▲티뷰론 알루미늄 보디 ▲스타렉스 4WD ▲다이너스티 에어백 ▲스타렉스 럭서리 비즈니스 ▲다이너스티 리무진 ▲다이너스티 3.5 S/E ▲뉴 마르시아 ▲뉴 소나타 ▲티뷰론 TGX ▲투어링 RV 팩 ▲뉴 액센트 ▲아반떼 S/E ▲티뷰론 래리 카 ▲F­3000 ▲스타렉스 절개차 ◆기아자동차 ▲크레도스 ▲엔터프라이즈 ▲스포티지 2도어 ▲세피아 레오 ▲아벨라 델파 ▲엘란 ▲포텐시아 ▲프라이드 웨건 ▲KMS­III(스포츠 쿠) ▲KMX­IV(MPV) ▲크레도스 RV ▲스포티지 웨건 RV ▲프레지오 RV ▲크레도스 자애인차 ▲KEV­6(SPA 전기자동차) ▲래리 카 ▲프레지오 앰블런스 ▲네비게이션 시스템 ▲측면충돌 시스템 ▲컷 Eng & T/M ▲환경과 보디구조 ▲보디와 시트 컬러 ◆대우자동차 ▲티코 ▲라노스 ▲라노스 카브리오렛 ▲누비라 ▲레간자 ▲아카디아 ▲DEV5(전기자동차) ▲조이스터 ▲마티즈 ▲시라즈 ▲타쿠마 ◆아시아자동차 ▲A­RV ▲제노비아 ▲레토나(하드톱, 소프트톱, 오픈카, 군수용) ▲6인승 군수 지프 ▲타우너(클래식, 멀티) ▲스타퍼(밴) ◆쌍용자동차 ▲쿠 X5 ▲솔로­르망(F1 레이스용) ▲코란도 FRP톱 ▲코란도 602EL(A/T) ▲무쏘 IL6 3200 ▲무쏘 602 프레스티지 ▲이스타나 이동촬영차 ▲이스타나 세미 하이 루프 ▲첨단기술 전시품 ▲산학협동 MPV 스케일 모델 ◆현대정공 ▲LUV ▲갤로퍼­II 2대 ▲산타모 ▲산타모 플러스 ◆대림자동차 ▲마그마 2대 ▲메시지 ▲CT 플러스 ▲D10 ▲VS125 ▲VR125 ▲알티노 ▲GW90 ▲리버티 ▲택트 ▲CBR600F ▲STEED600 ▲컨셉트 카(D1, RAXER) ◆효성기계공업 ▲GA300 ▲Y­II ▲Y­III ▲마이더스 딜럭스 ▲엑시브 2 ▲크루스 II ▲마이더스 ▲제피르 ▲수퍼 캡 ▲수퍼 캡 P ▲LT160 ▲LT50 ▲GF125 ◆서울차체공업 ▲레프지레이터 밴 ▲파라메딕 앰블런스 ▲레크리에이션 비히클 ▲ENG 밴 ◆GM ▲캐딜락 컨커스 ▲캐딜락 STS ▲캐딜락 카테라 ▲시보렛 ◆포드 ▲링컨 컨티넨탈 ▲타우러스 GHIA ▲머큐리 미스트 ▲무스탕 컨버터블 ▲익스플러로(SUV 지프) ▲시너지 2010(컨셉트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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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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