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실리콘웍스, 2013년 해상도 경쟁 심화에 따른 수혜-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7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TV 및 휴대폰 영역으로 사업 다변화와 2013년 디스플레이 시장의 해상도 경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대종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애플용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채용되는 D-IC를 공급해왔다”며 “실리콘웍스의 아이패드용 D-IC 출하량은 4분기 800만대에서 1분기 500만대 전후로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아이패드 9.7인치 수요가 둔화되고 아이패드 미니 중심의 판매가 이루어지면서 아이패드 9.7인치용 D-IC를 공급하는 성장성에 의심을 품을 수 있겠지만 성장성은 아이패드에서 점차 TV 및 휴대폰 부문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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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하반기 아이패드 미니 이후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아이패드 9.7인치 물량 감소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문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2013년 디스플레이 산업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UD TV 등 해상도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므로 D-IC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AM OLED TV 출하가 지연되면서 UD TV가 중간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UD TV의 출하량이 당장은 많지 않겠지만 고해상도 TV에 대한 방향성은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대만 및 일본 패널업체들이 AM OLED에 대한 준비보다는 UD TV에 집중하고 있고, 한국업체들도 점진적으로 UD TV 공급 수량을 확대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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