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강강술래같이 모두 한마음 돼 우리경제 다시 일어나기 바라"

박근혜 대통령, 페북에 추석 영상메시지

연휴 동안 민생현안 재점검할 듯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추석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름달처럼 둥글고 넉넉한 마음과 한가위 풍습인 '강강술래'같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박 대통령은 "저도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찾아 추석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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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관내에 머물면서 규제개혁, 경제활성화, 민생법안 등 경제 관련 현안을 재점검하고 세월호 정국에 대한 해결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일 열린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체크하고 해당 수석비서관이나 부처 장관들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추석 직후에 미국을 방문해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의 핵심 요격수단인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주한미군 배치와 관련해 협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리 정부가 제안한 2차 고위급 접촉에 대해 북한이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비서진은 5일간의 연휴 동안 이틀 정도만 휴식을 취하고 나머지는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기춘 비서실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출근해 국정현안에 대해 박 대통령과 의견을 나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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