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는 자사의 태블릿 ‘아이덴티티탭(IDENTITY tab)’을 대만 2위의 통신사업자인 FET(Far EasTone Telecommunications, www.fetnet.net)에 공급,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엔스퍼트는 구글과 제휴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전모델에 GMS(구글 마켓 등 Google Mobile Service)를 탑재하고 있으며, 앞선 상용화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어 대만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엔스퍼트는 아이덴티티탭(IDENTITY tab) 공급에 이어 아이덴티티 크론 등 후속 모델의 공급도 이미 협의 중에 있어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과 중국 등 중화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엔스퍼트는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에 진입을 목표로한 마케팅에 집중해 왔으며, 미국과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지로 업무제휴를 잇따라 체결하면서 고객군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스퍼트 최진수 상무이사는 “북미와 유럽 시장과 더불어, 급성장하고 있는 중화권 스마트 태블릿 시장에서 엔스퍼트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게 되었다” 며 “금번 FET를 통한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홍콩과 중국 등 중화권 시장도 본격 공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