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영업망 확대로 실적개선" 코라오홀딩스, 장중 신고가

코라오홀딩스가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라오홀딩스는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신고가(8,560원)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전날 보다 6.25%(500원)나 오른 8,5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2만7,000여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기관도 2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뒤를 받쳤다. 코라오홀딩스의 이날 강세는 상반기 공격적 마케팅과 이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라오스에서 2ㆍ4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회사는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220개로 매장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와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중국 고섬사태 이후 국내 상장 외국기업에 대해 투자자들이 색안경을 끼고 본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코라오홀딩스는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나라 사람이고, 우리나라와 연관된 비즈니스모델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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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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