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안재영 부장검사)는 31일 최근 음란시비를 불러일으킨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장정일씨(34)가 이날 하오 귀국함에 따라내주중 장씨를 소환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장씨는 지난 95년 12월 부인과 함께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가 이날 하오 파리발대한항공 902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출판, 배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사 김상무이사는 30일 음란문서제조죄 등이 적용돼 벌금 7백50만원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