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농그룹 미도파건설 부문 매각/미도파산업개발서 423억에 인수

대농그룹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주)미도파의 건설사업부문을 처분키로 했다.미도파는 11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업종전문화 및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건설사업부문 일체를 4백23억6천9백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매각대금을 운용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도파의 건설부문을 인수하는 기업은 미도파산업개발(주)로 미도파 계열사인 미도파개발과 (주)보성, 성원창투 등이 최근 20∼ 30%의 지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출자한 회사다. 미도파산업개발의 주주가운데 하나인 성원창투(지분율 약 20%)는 성원그룹의 계열사인 대한종금이 1백% 지분을 갖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도파의 경영권다툼에서 대농그룹을 도와준 성원건설이 미도파의 건설부문을 인수하는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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