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수날인용 잉크 국산화/웅비씨엠피

특수잉크 전문생산업체인 웅비씨엠피(대표 권오륜)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특수날인용 잉크를 국산화,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비씨엠피는 최근 상품의 제조일자와 유통기한등 포장재 날인에 사용하는 고형잉크와 액상잉크 등 특수날인용 잉크를 제일제당, LG화학, 일양약품, 모나리자등 관련수요업체에 본격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에앞서 웅비씨엠피는 지난 95년 12월 국립기술품질원과 공동으로 특수날인용 고형잉크 및 액상잉크를 개발했으며, 1년여간 관련제품을 시험공급해 왔다. 웅비씨엠피가 현재 관련수요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특수날인용 잉크는 모든 잉크젯 프린터에 적용시킬 수 있으며, 특히 우수한 접착력과 열안정성등으로 인해 뚜렷한 날인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공급가격도 미국산이나 영국산보다 40∼60% 저렴해 연간 4백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웅비씨엠피는 특수날인용 잉크뿐 아니라 최근 일부 선진국만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형잉크의 원료인 수지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도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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