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쓰레기 소각로 사업 진출/코오롱엔지니어링,독 업체 기술제휴

코오롱엔지니어링(대표 공용조)이 세계적인 종합 환경설비 및 소각처리 전문업체인 독일의 노엘사로부터 유럽형 선진 소각처리 신기술을 도입, 쓰레기 소각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이 회사는 최근 독일에서 공용조 사장과 노엘사의 피터 프리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도시쓰레기처리용 스토커형 소각로의 기술이전 및 사업협력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서 코오롱엔지니어링은 ▲10년간 노엘사로부터 최신 스토커 방식 소각기술 및 보일러 설계, 제작, 건설을 위한 노하우를 제공받고 ▲설비를 국산화하는 한편 ▲국내 상품의 해외판매에 협조를 받게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기술도입료로 65만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올해 발주예정인 하루 2백톤이상의 대형 도시쓰레기소각 시장의 수주를 본격화하는 한편 국내시장 선점과 소각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노엘사의 최신 스토커 기술인 워커 쿨드 그레이트형 소각로는 수분함유가 높은 쓰레기의 소각효율이 좋고 플루가스 클리닝 시스템 설계로 다이옥신 문제등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신기술 도입에 따른 기술습득을 위해 전문인력을 독일에 파견,노엘사로부터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프로젝트 시공완료후 유지,관리 노하우도 전수받을 계획이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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