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화재 경영컨설팅 그룹서 8년만에 착수

삼성그룹이 삼성화재 경영컨설팅에 착수했다. 7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부터 한 달 일정으로 삼성화재에 대한 경영컨설팅에 나섰다. 그룹에서 삼성화재 경영컨설팅에 나선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컨설팅은 회사운영 전반에 걸친 경영진단이라기보다 장기보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특징. 보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장기보험을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삼성화재가 시장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와 장기보험 상품에 대한 점검,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는 차원으로 비쳐진다"고 말했다. 장기보험 컨설팅에는 삼성화재 감사팀 30명 전원을 주축으로 해 그룹 미래전략실 금융태스크포스팀과 계열사 일부 인력, 전문 컨설팅업체인 AT커니의 장기보험 전문인력 등이 대거 투입된다. 보험 업계에서는 현재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를 받고 있는 삼성생명이 삼성화재에 이어 그룹 차원의 경영컨설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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