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장기 주택대출상품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서울은행(은행장 신복영)은 20일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최고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30년형 주택자금대출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의 장기 주택대출상품은 조흥, 상업은행에 이어 시중은행에서 세번째로 판매되는 것이다.
서울은행은 주택구입이나 신축시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대출기간을 현행 10년에서 30년으로, 금액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또 최고 5천만원이던 주택개량, 임차 및 이주비자금도 대출기간 5년에 1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출금리도 최고 2.45%포인트 인하해 ▲담보대출의 경우 은행계정 연 13.0%, 신탁계정 연 13.3% ▲신용대출은 은행·신탁계정 모두 연 14.0%의 금리를 적용한다.
주택자금대출의 대상주택 규모는 4백94㎥이내로 주거전용면적이 1백㎥이하인 주택이다.<이기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