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굴지의 무역상사인 이토추는 5일 종업원 성과급제도인 이른바 「10억엔 클럽」을 도입했다고 밝혔다.10억엔 클럽은 지난 3월 말로 끝난 98회계연도 기간중 10억엔 이상의 영업실적을 올린 부서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로, 섬유수입부 등 6개 부서가 보상을 받게됐다고 이토추는 말했다.
금융서비스부의 경우 직원 7명 전원이 약 15만엔씩의 보너스를 지급받았다.
한편 이토추는 98회계연도 기간중 자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직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중역들은 30∼50%, 일반종업원들은 7%의 임금이 각각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