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企 항공분야 R&D 기금 50억 조성

중소기업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촉진과 국산화 개발을 통한 기술자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청과 인천공항공사는 25일 공항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지원자금 50억원을 출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조성된 자금을 지원받아 상용화 개발에 성공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발적으로 개발제품에 대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안병화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협약 당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금액은 총 50억원이며 중소기업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대1의 매칭비율로 결성해 각각 25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협약을 통해 조성된 지원자금은 공사에서 직접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할 때 사용하며 개발제품은 조성에 참여한 공사에서 구매하는 조건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화를 위해 무상으로 자금을 출연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중소기업은 개발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ㆍ무이자의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이 상용화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3년 이상 안정적인 판로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경영안정은 물론 일자리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와 공기업의 협력으로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개발(R&D)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ㆍ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기술중심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지원정책이 될 것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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