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외국인 투자 552건.17억4,700만달러

6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외국인투자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동안 외국인 투자는 248건, 6억2,7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각각 110.2%, 102.3% 증가했다.이에 따라 올들어 2월까지 투자유치 실적은 건수 552건, 금액 17억4,700만달러에 달해 건수 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동안 기록한 종전 최고치 492건보다 60건(12.2%) 많은 것이다. 외국인 투자건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외국인투자환경 개선대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데다 대형투자에 수반된 중소형투자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2월중 외국인투자중 투자금액 1,000만달러 이하의 중소규모투자가 전체 건수의 96.4%를 차지하고 있다. 산자부 이종건(李鍾建) 투자진흥과장은 『민속명절인 설연휴로 실제경제활동일수가 23일에 그친 2월중 투자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집중적으로 펼쳤던 외국인투자여건 대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미국·EU·일본을 제외한 기타지역으로부터의 투자가 2억800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372.7%나 늘어난 것을 비롯, 지역별·투자대상(제조업·서비스업)별 투자가 골고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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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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